Drawing on repair: Kang Seung Lee and Ibanjiha’s
transpacific queer of colour critique
By Jung Joon Lee
2023년 6월 23일
This article examines drawings by two Korean artists, Kang Seung Lee (b.1978) based in Los Angles and Ibanjiha (AKA SoYoon Kim; b.1981) in Seoul, dealing explicitly with these deaths and the process of grieving and remembering them.
불편하고 웃기는 존재의 총합 ‘이반지하’, 정상사회 견고함을 흔들다
2023년 6월 8일
인터넷 검색창에 ‘이반지하’라고 쳐보자. 혼란스럽다. 머리에 ‘탈’을 쓰고 성별을 인식하는 기준이 되는 신체 부위를 겨우 가린 채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단발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까지. 이반지하를 수식하는 단어 또한 많다. 퀴어 페미니스트, 현대미술가, 퍼포머, 애니메이션 감독, 작가. 반지하 방에 작품을 쌓아놓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충당한다. 이반지하를 하나로 요약하기는 불가능하다. 이 요란하고 이상하고 전복적인 존재, 불편하고 웃기는 존재의 총합이 이반지하다. 그는 말한다.
나는 그냥 보여줄게. 설명은 너희가 해봐. 내가 뭔지.
삶을 견디는 웃음의 미학…지친 인생에 위로 건네는 에세이
2023년 5월 17일
신간 '나는 왜 이렇게 웃긴가'·'나의 작은 철학'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내일은커녕 0.1초 뒤도 없는 듯 / 지독하게 깐죽대온 시간이 / 역사가 되어 / 천진하고도 엄숙히 / 오늘에게 묻는다. / 나는 왜 이렇게 웃긴가.
퀴어 퍼포먼스 아티스트이자 현대미술가, 애니메이션 감독, 작가 등 여러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반지하가 쓴 시의 일부다.
최근 출간된 '나는 왜 이렇게 웃긴가'(이야기장수)는 이반지하의 신작 에세이다. 성소수자들이 겪는 비애, 음식, 글쓰기, 죽음, 비주류 예술가의 삶에 관한 글을 담았다